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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동행하겠습니다.​

조문예절

◈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1.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문밖에서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 둔다.

  2.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3. 분향 및 헌화 방법은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일 경우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향로 위에 놓는데 이때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친다

    • 선향일 경우 하나나 둘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든지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절대 입으로 불면 안 된다. 다음으로 두 손으로 공손히 향로에 꽂는데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나 여러 개 일 경우 반드시 하나씩 꽂아야 한다. 헌회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꽃봉오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재단 위에 헌화 한 뒤 잠깐 묵념 및 기도를 한다.

    • ※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 신념에 따라 이와 반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4. 영좌 앞에 일어서서 잠깐 묵념 또는 두 번 절한다.

  5. 영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한다. 종교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 경우는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해도 된다.

  6. 평소에 안면이 있는 경우라면 상주에게 문사 인사말을 건네는데 이때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고인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좋지않다.

  7. 문상이 끝나고 물러 나올 때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이다.

◈ 문상객의 옷차림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평상복이 한복이었던 관계로 흰옷을 입고 가는 것이 예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양복을 입는 관계로 문상객의 복장도 변모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화려한 색상의 의복이나 장식은 피하며, 가능한 한 무채색 계통의 단정한 옷차림이 무난하다. 고인 또는 상주와 각별한 문상객일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복장을 갖추는 것이 예의이다.

남자 문상객의 옷차림

  • 현대의 장례예절에서는 검정색 양복을 입는 것이 무난하다.

  •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 양복도 무방하다.

  • 와이셔츠는 될 수 있는 대로 화려하지 않은 흰색 또는 무채색 계통의 단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여자 문상객의 옷차림

  • 검정색 상의에 무채색 계통의 폭이 넓은 치마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 검정색 구두에 스타킹이나 양말을 필히 착용하여 맨발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 그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킨다.

  • 또한 되도록 색조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장신구도 가능하면 피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한다.

◈ 절하는 법 

절이란 몸을 굽혀 공경을 표하는 인사 방법으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켜야 할 많은 예절 가운데 서도 상대편에 대한 공경과 반가움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 예절이다. 절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공경하는 예로써 행하여지며 공경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이나 의식 행사에서도 한다.

공수법(恭手法)

  • 두 손을 모아 앞으로 잡는 것을 공수라 하는데 이는 공손한 자세를 나타내며, 모든 행동의 시작이다.

  • 공손한 자세는 어른에게는 공손한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손한 자세를 취하는 사람에게도 편안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 공수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잡는 것을 말한다.

  • 공수는 남자와 여자의 손위치가 다르다.

  • 공수는 평상시(平常時)와 흉사시(凶事時)가 다르다.

  • 공수는 의식행사에 참석했을 때나 어른을 뵐 때 반드시 한다.

  • 공수는 배례(拜禮)의 기본동작(基本動作)이다.

평상시 남자와 여자의 공수(恭手)동작

  • 공수는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하여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포갠다.

  • 흉사 때는 남녀 모두 평상시와 반대로 한다.

남자

- 양팔을 자연스럽게 내려 양옆에 둔다(손가락을 모두 모아 가볍게 주먹을 쥔다).

- 공수(供水)한 손을 허리선 부분에 놓는다
   (평상시 공수(恭手)자세는 왼손을 위로하여 맞잡고, 흉사(凶事)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잡는다).

  * 흉사(凶事):대공복(大功服)이상의 상(商)을 말한다.

여자

- 양팔을 자연스럽게 내려 양옆에 둔다(손가락을 모두 모아 가볍게 오므린다).

- 공수(供水)한 손을 허리선 부분에 놓는다
   (평상시 공수(恭手)자세는 오른손을 위로하여 맞잡고, 흉사(凶事)에는 왼이 위로 가도록 잡는다).

  * 흉사(凶事):대공복(大功服)이상의 상(商)을 말한다.

◈ 문상할 때의 인사

문상 시 인사

  • 문상할 때에는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통적인 예의이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며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모범으로 여기며, 더욱이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통적인 관습이다.

  •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 관계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건네는 것이 합리적이다.

  • 격식이나 형식을 차린 표현보다 따뜻하고 진지한 위로 한마디를 미리 문상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주도 '고맙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으로 문상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문상 시 삼가야 할 일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된다.

  •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 반가운 친구나 친자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한다.

  •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문상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하도록 한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 또한 실례가 된다.

  •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예의다.

  •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호상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예의가 아니다.

  • 과도한 음주, 도박 등으로 인한 소란한 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한다.

상주의 부모님인 경우

  • 용어 망극(罔極) : 부모상(父母喪)에만 쓰인다.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친환(親患)으로 그토록 초민(焦悶)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 환중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뵈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상주의 아내인 경우

  •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 옛말에 고분지통(鼓盆之痛)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용어 고분지통(鼓盆之痛):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將子)의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 용어 고분지통(鼓盆之痛):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將子)의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고분지통이라고도 한다. (叩)=두드릴 고

상주의 남편인 경우

  • 상사에 어떻게 말씀을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 천붕지통(天崩之痛)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용어 천붕지통(天崩之痛):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이다.

상주의 형제인 경우

  • - 백씨(伯氏)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 - "할반지통(割半之痛)에 오죽하시겠습니까"

  • 용어 백씨(伯氏):남의 맏형의 존댓말
    중씨(仲氏):남의 둘째 형의 높임말
    계씨(季氏):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 용어 할반지통(割半之痛):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그 "형제 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이다.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 참적(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 용어 천붕지통(天崩之痛):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이다.

인사말 예시

  • 문상객이 먼저 빈소에 곡 재배(哭再拜)한다.

  • 상주에게 절을 하고 꿇어앉아 정중한 말씨로 다음과 같은 예를 표한다.

    • 문상객 : 상사 말씀 무슨 말씀 여쭈오리까.​

    • 상 주 : 모두 저의 죄가 큰 탓인가 봅니다.

    • 문상객 : 대고를 당하시니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상 주 : 원로에 이토록 수고하여 주시니 송구하옵니다.

    • 문상객 : 병환이 침 중하시더니 상사까지 당하시니 오죽 망극하오리까.

    • 상 주 : 망극하기 그지없습니다.

  • 고례에는 문상객이 망인 및 상주와의 관계에 따라 인사말이 달랐으나, 인사말의 내용이 모두 "슬픔을 위로 위문"하는 말이었다. 그러므로 현대에는 누가 죽었던지 어렵지 않게 "얼마나 슬프십니까?"라고 하면 된다.

  • 상주의 대답하는 말도 고례에는 경우에 따라 달랐으나 내용은 한결같이 "슬프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현대에는 "오직 슬플 따름입니다"라고 대답하면 된다.

  • 조문할 다른 손님이 기다리고 있으니 공손히 물러나고, 만일 한가하면 잠시 다른 위문의 인사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주가 피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고인이 연하일 경우 문상 방법

  • 아내의 상(喪) 또는 제사에는 절을 하나, 자식에게는 절하지 않는다.

  • 아우, 조카 상에 절하지 않는다.

  • 친구 부인 상(喪)이나 이성 사돈 상(喪)의 경우

    • 평소 인사하고 지내던 사이면 절하고, 평소 모르고 지내던 사이면 절하지 않는 것이 옛 원칙이라 하나, 현대에는 두 경우 모두 절한다.

    • 고인에게 절 하는지 여부는 고인이 연하일 경우는 통상 절하지 않으며, 고인이 연상일 경우는 절하는 것이 도리이다.

  • ※ 선조들 가운데는 고인의 사망성격(순직등)에 따라 예우 차원에서 연하 일지라도 절을 하신 경우도 있다. 이러한 예는 현대에도 이어져 시행되고 있다.

연하인 상주에게 절하는지 여부

  • 상주 나이가 연하일 경우에는 문상객이 먼저 절하지 않는다.

  • 어른이 문상 시는 상주가 먼저 절을 하면 답례를 할 뿐이다.

◈ 문상객의 접대

  • 문상을 하는 사람이 말로써 문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모범이 듯이,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문상객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례에 의하면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된다. 굳이 표현하자면 '고맙습니다.' '드릴(올릴)말씀이 없습니다.' 정도의 말로 문상을 와준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된다.

  • 상제는 영좌를 모신 방을 지켜야 하므로 문상객을 일일이 배웅하지 않아도 된다.

  • 간단한 음료 및 음식물을 대접한다. 

  • ※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 신념에 따라 이와 반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 장례 후 답례 인사

  • 장례 후에 인사 치르는 것은 장례가 끝난 수일 내에 해야 한다. 도와준 사람들과 밤샘을 해준 친지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좋다. 부의록에 기록된 문상객들에게는 찾아가거나 빠짐없이 인사를 해야 하는데, 일일이 찾아가거나 전화를 할 형편이 아닐 때에는 감사 인사장을 보내거나 신문에 내는 것이 예의이다. 인사장의 양식은 따로 없지만 감사의 뜻이 담긴 정중한 표현으로 쓰고, 엽서 크기의 종이에 인쇄하여 발송한다.

인사장 예시

삼가 아뢰옵니다.
지난번 아버님(또는 어머님 등)의 상을 당하였을 때 바쁘신 중에도 장례에 참석하여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사옵니다.
황망한 가운데 우선 글로써 인사를 대신하려 합니다.

○년 ○월 ○일
○○○올림

예시 1 

예시 1 

삼가 아뢰옵니다.
지난번 아버님(또는 어머님 등)의 상사시에 여러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의 따뜻한 위로와 조의 덕에 무사히 상례를 마치게 되었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정 가정에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황망 중이 오라 우선 서신으로 인사드리오니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년 ○월 ○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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